최근 고령화로 인해 골다공증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여 약 2배 이상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뼈는 지속적으로 생성 및 외부 유출을 반복하여 1년에 10% 정도가 교체되고 10년이 되면 모든 뼈는 새로 교체되는 과정을 겪게 되는데 뼈의 단단한 정도의 의미인 골밀도는 20대에서 30대가 가장 높고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감소하게 됩니다.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질환이라는 뜻으로 뼈에 구멍이 생겨 골밀도(뼈의 강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될 수 있는 상태로 변하는 것입니다. 전조 증상이 크게 없어 침묵의 질환으로도 불리며 골절이 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골다공증이 있을 시 골절 위험은 3배, 재골절 위험은 최대 10배나 증가되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8배나 높습니다. 또한 앉고 일어나고, 걷고, 움직이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짐으로써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집니다.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칼슘 및 비타민D의 결핍입니다. 노화에 따라 활성 비타민D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여성이 폐경이 오면 여성의 골밀도를 유지해 주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여 골다공증이 올 수 있습니다. 흡연과 음주는 뼈의 형성을 억제하고 체내 칼슘 흡수를 어렵게 만들며 항응고제, 갑상선 호르몬제, 항암제, 이뇨제 등의 약물 복용 시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량 부족, 고령, 유전적 요인,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경우 등도 원인이 됩니다. 골밀도는 T-점수로 진단하는데 골밀도 정상수치 T-값은 -1.0 초과, 골감소증 T-값은 -1.0 이하에서 -2.5 초과 골다공증 T-값은 -2.5 이하를 나타냅니다. 우리나라 50세 이상의 여성 10명 중 8명은 골감소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은 증상이 거의 없어서 골절이 발생한 후에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골다공증은 척추, 골반뼈, 갈비뼈, 손목 등에 변형과 골절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기침 등 일상생활 중 뼈가 쉽게 부러지게 됩니다. 대퇴골 골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증가합니다. 50대 이상과 70세 이하에서는 손목 골절이 먼저 나타나며, 70세 이상은 고관절과 척추골절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척추뼈가 약해져 변형될 수 있고, 신장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기준은 골밀도 측정기이며 엑스레이보다 방사선 피폭량이 낮습니다.
골다공증은 뼈의 소실을 예방하는 골흡수 억제제, 뼈의 생성을 돕는 골형성촉진제로 약물치료를 할 수 있으며 골다공증 증상 및 동반된 질환, 나이 등에 따라 치료방향이 정해집니다. 폐경기 증상과 함께 골다공증이 생겼다면 여성호르몬 치료, 활성형 비타민D 등이 사용되기도 하니다.
골다공증 환자에게는 칼슘과 칼슘의 흡수를 돕은 비타민D의 섭취가 중요한데 1일 칼슘 권장량은 1000에서 1200mg로서 우유, 유제품, 멸치, 콩, 두부, 해조류 등이 있습니다. 비타민D의 권장량은 600에서 800IU인데 자외선을 통한 피부 합성 또는 등 푸른 생선, 동물 간, 달걀노른자, 버섯 등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지방이나 기름 등과 같이 섭취 시 흡수율을 높을 수 있습니다.
꾸준한 근력운동을 통해 근육을 증가시켜 뼈를 보호하고 골밀도 감소를 막아야 합니다. 빨리 걷기, 조깅, 테니스 등의 운동을 통해 뼈 건강과 심장근육을 키우고 관절의 유연성을 위해 스트레칭도 필요로 합니다.
음주, 흡연, 커피, 인스턴트 음식은 뼈의 생성을 억제하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뼈와 관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시금치는 칼슘과 엽산이 함유돼 관절과 연골을 튼튼하게 하고 항산화물질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닭고기의 단백질은 염증을 억제하고 선상 된 무릎 연골을 재생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 위주의 섭취가 좋습니다. 당근의 카로틴 성분은 관절과 연골을 보호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손상된 조직 회족과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멸치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성장기 아이들과 갱년기 여성 모두에게 좋고 우유의 철분과 마그네슘은 면연 체계를 높입니다. 치즈는 소고기보다 단백질과 칼슘이 매우 높고 뼛속에 쌓인 지방을 제거하고 골밀도를 높이는 좋은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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