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주의 집중력 부족 및 산만함과 충동적인 행동이 계속된다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초등학생의 5%가 ADHD 증상을 가지고 있고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등 주의 집중 능력을 조절하는 물질의 불균형 또는 뇌 부위의 구조나 기능의 변화로 인해 통제가 어려울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가 손상으로 인해 후천적 질병 발생, 미숙아로 태어나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잘못된 양육 방, 정신 병리, 유전적인 원인, 직간접 흡연, 독소 노출, 음식 첨가물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보통 학습장애나 다른 발달 장애가 같이 동반되며 제때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 ADHD의 주요 증상인데 남의 이야기에 집중을 못하거나 꼼꼼하지 않고 주의력이 분산되어 주어진 과제를 끝마치지 못하거나,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부주의한 실수가 잦은 주의 산만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자리에 가만히 앉아 집중하지 못하고 팔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거나 지나치게 말이 많아 참견을 하고 질문을 끝까지 듣고 기다리고 대답하는 것을 잘 못합니다. 순서 지키는 것이 어려워 남의 활동을 계속해서 방해하고 간섭하며 공부나 과제와 같은 활동을 거부하고 외부 자극에 쉽게 예민하고 산만한 과잉행동 충동성 증상을 보입니다. ADHD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감정 조절이 어렵고 감정 기복이 심해져 조울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유아기 때는 젖을 잘 먹지 않고 자주 칭얼거림, 수면 중 투정, 머리를 땅에 박거나 몸을 흔들고 주변 환경을 계속 어지럽히거나 불규칙적인 일상으로 나타납니다.
학교 갈 나이 때에는 말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불필요한 행동, 지나치게 돌아다니거나 이유 없이 팔을 흔들고 지시를 무시하거나 언어 구사력, 기억력, 실행력의 부족 등을 나타냅니다.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ADHD 환자의 50% 정도가 성인까지 이어져 생활 속 장애를 계속 겪는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물건이나 약속을 자주 잊어버리고, 즉흥적인 의사결정을 하거나 직장을 자주 옮길 수가 있습니다. 감정조절 능력이 어렵고 술이나 도박 등 어떤 일에 지나치게 몰두를 하며, 부부관계에서 부조화가 일어나고, 잦은 범법행위나 폭력성이 있고, 쉴 새 없이 서성이며, 조용한 여가생활을 하지 못하거나, 본인의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어려운 양상을 보입니다.
약물요법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에게 효과적인데 도파민의 농도와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80%가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약물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약물거부 반응을 나타낼 수도 있는데 ADHD를 치료하는 약물은 장기적 투약에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중독이나 내성이 없다고 합니다. 약물치료를 통해 집중력, 기억력, 학습능력의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고 산만함, 과잉행동, 충동성은 감소하게 됩니다.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나타난다면 투약을 즉시 중단하면 됩니다. 부모는 ADHD의 병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정보를 얻어 교육받아야 하고 아이에게 인지행동치료, 학습 치료, 놀이치료 등을 병행함으로써 충동성을 감소시키고 자기 조절 능력을 향상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합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는 아이들의 행동으로 꾸중을 많이 듣게 되는데 반복된 꾸중과 지적은 스스로를 문제아로 인식하면서 자신감과 자존감을 잃게 됩니다. 문제 행동들로 인해 친구들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할 수도 있어 ADHD가 의심된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인지행동치료, 심리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데 본인 스스로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계획을 세워 조직화하는 노력, 일정관리, 생각의 체계화, 감정조절 등의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대화를 끝까지 듣고 끼어들지 않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하며 규칙적인 생활과 충동적 장애를 악화시키는 스트레스 관리에 최선을 다합니다. 부모나 자신이 ADHD라는 병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많은 정보를 통해 이해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인 ADHD의 경우 약 80%가 우울증, 불면증,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는데 반드시 기저질환인 ADHD의 치료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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